전체 글 (16)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카드 제국 역사 기원전 24세기, 메소포타미아 북부에서는 새로운 강자가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유목민 출신으로 세미트어를 쓰는 아카드인들이었죠. 우수한 군사력과 조직력을 앞세운 아카드인들은 수메르 도시국가들을 하나둘 정복해 나갔고, 마침내 최초의 제국을 건설하기에 이릅니다. 사르곤 대왕으로 대표되는 아카드 왕조는 근 200년간 메소포타미아를 지배하며 인류 역사상 제국주의의 효시가 되었는데요. 오늘은 '제국의 여명'이라 불리는 아카드 제국의 역사를 좇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사르곤 대왕과 제국의 건설전설적 영웅 사르곤의 등장아카드 제국의 건국자는 바로 사르곤이에요. 그는 전설적인 영웅으로 기억되는데요. 어머니의 몸종이었던 사르곤은 어릴 때 버려졌지만, 운명의 도움으로 키시 왕의 측근이 되었다고 해요. 훗날 반란을 일으.. 수메르 역사 수메르 문화 수메르 문명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명 중 하나입니다. 기원전 4000년경 메소포타미아 남부에서 싹튼 이 문명은 인류에게 문자와 도시, 관개 농업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안겨주었죠. 하지만 수메르 문명의 위대함은 단지 그것만이 아닙니다. 종교와 신화, 예술과 문학, 수학과 천문학 등 각 분야에 남긴 수메르의 문화적 업적은 후대 문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에요. 태초에 신들이 인간에게 문명을 가르쳐주었다는 수메르 신화처럼, 그들은 인류 문명의 원형을 만들어낸 창조자나 다름없었던 것 같아요. 그럼 수메르인들이 꽃피운 위대한 문화의 세계로 빠져볼까요?수메르 문자와 문학쐐기문자의 탄생수메르 문명을 거론할 때 으뜸으로 꼽히는 건 단연 문자의 발명이에요. 수메르의 쐐기문자는 기원전 3500년경에 등장했는데.. 수메르 역사 쇠망 수메르 문명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꽃피운 도시 문명이었습니다. 기원전 3500년경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비옥한 메소포타미아 평야에서 발흥한 이 문명은 인류에게 문자와 도시, 관개 농업이라는 선물을 안겨주었죠. 하지만 찬란했던 수메르의 역사도 영원할 순 없었습니다. 우르 제3왕조가 몰락하면서 수메르는 급격히 쇠퇴의 길로 접어들게 되는데요. 주변 민족의 침입과 기후 변화, 내부 모순의 누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습니다. 위대한 수메르 문명은 어떻게 무너져 내렸을까요? 그 마지막 순간을 함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외세의 침입과 압박아무르인의 이주와 침공수메르가 쇠락의 길을 걷게 된 직접적 계기는 서쪽에서 밀려든 유목민 아무르인의 침입 때문이었어요. 기원전 2000년경부터 아라비아 사막 지역에 거..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