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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Sumer) 어원, 배경 수메르 문명은 기원전 4000년경부터 기원전 2000년경까지 메소포타미아 남부 지역에서 존재했던 고대 문명입니다. 수메르는 인류 최초의 문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체계적인 문자 체계와 도시 문명, 관개 농업 등 인류 문명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죠. 수메르라는 말의 어원은 무엇일까요? 수메르 문명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수메르(Sumer)의 어원'Su'와 'ngir'의 결합어수메르를 나타내는 고대 수메르어 단어는 '키-엔-기르'였어요. 이는 'Su'(물결 무늬를 나타내는 말)와 'ngir'(밭고랑, 관개수로)가 결합된 말로 '물이 흐르는 땅'이라는 뜻이었죠. 수메르인들이 관개 농업을 하며 살았던 저지대를 가리키는 말이었던 거예요.아카드어 '슈메르'에..
페르시아 역사 사파비 왕조(1507년 – 1722년) 중세 페르시아 역사에서 가장 찬란한 왕조를 꼽으라면 단연 사파비 왕조를 들 수 있을 거예요. 사파비 왕조는 16세기 초 이란 고원에서 일어난 부족 연맹으로,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와 시아파 이슬람을 기반으로 200여 년간 페르시아를 지배했죠. 문화와 예술이 꽃피웠던 사파비 왕조 시대, 세계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이스마일 1세와 아바스 1세 등 사파비 군주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사파비 왕조의 성립이스마일 1세와 사파비 왕조의 창건사파비 왕조를 연 장본인은 바로 이스마일 1세였어요. 그는 시아파 수피즘을 신봉하는 사파비 교단의 후예로, 아제르바이잔 지역의 튀르크 유목민들을 규합하여 세력을 키웠죠. 이스마일은 1500년대 초 아크코윤루 왕조를 무너뜨리고 1507년 타브리즈에서 왕위에 올랐어요. 이로써 사파비..
페르시아 역사 사산 왕조(226년 – 651년) 페르시아 제국은 고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여러 왕조의 부침을 겪었습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 원정으로 멸망한 아케메네스 왕조, 파르티아의 지배를 받은 셀레우코스 왕조에 이어, 페르시아인들이 다시 새로운 왕조를 세우게 되는데요. 바로 기원후 3세기에 등장한 사산 왕조입니다. 400여 년 넘게 페르시아를 통치했던 사산 왕조 시대, 그 발자취를 좇아가 보도록 하죠.사산 왕조의 흥기아르다시르 1세와 제국의 건설사산 왕조의 창건자는 파르스 지방의 왕 아르다시르 1세였습니다. 그는 기원후 226년, 셀레우코스 왕조의 마지막 군주 아르타바누스 5세를 몰아내고 제국의 왕위에 올랐어요. 아르다시르는 구 아케메네스 왕조의 전통을 부활시켜 강력한 중앙 집권 체제를 갖추었죠. 또한 정통 페르시아 문화를 부흥시키고 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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